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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제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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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5-03-15 19:43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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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긴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오면 움츠렸던 만물이 소생하고 우리의 마음도 활력이 생긴다. 신입생들을 맞이하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마주하면 그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이은상(李殷相) 작시(作詩), 홍난파(洪蘭坡) 작곡의 봄 처녀는 낭만적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동요풍의 가곡이다. 우리 가곡들 중 시조가 가사로 쓰인 첫 노래다. 봄 처녀는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시대의 희망가였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이기도 했으리라. 이 노래는 부르고 듣는 사람에 따라 나름대로의 애환을 느끼게 했다. 각자의 다른 해석과 느낌을 갖게 한 것이다. 독립운동가, 종교인, 교육자, 학생,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제각기 바라는 소망으로 이 노래를 부르고 들었다.

 

봄 처녀 제 오시네

새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 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님 찾아 가는 길에

내 집 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양

나가 물어 볼가나

 

이렇게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시와 가곡이 한민족의 얼이건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청소년의 가슴에 왜곡되고 오몀된 문화들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 민족의 새봄을 다시 찾아야 한다. 그래야 희망이 있다. 순수한 청소년들의 마음에 더 이상 혼탁한 탁류가 흐르지 않도록 해야한다.

올해도 봄 처녀는 우리에게 다가와 일어나 함께 희망의 나라로 가자고 한다.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먹구름들이 몰려다니지만 머잖아 봄비로 우리나라를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지금까지 한민족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신 분이 누구신지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현위치에 이르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하며 여행한 우리의 과거 역사를 회고해 볼 때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말할 수 있다. 주님께서 행하신 역사를 바라볼 때 나는 경탄과 우리의 인도자이신 그리스도께 대한 확신으로 충만해진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해오신 길과 우리의 과거 역사를 통하여 주신 그분의 가르침을 잊어버리는 것 외에는 미래를 위하여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다.”(자서,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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