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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무더위가 가르쳐 주는 인생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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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제 작성일26-07-23 12:15 조회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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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 주간입니다.

학생들이 진지하게 시험을 보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계속되는 장맛비와 높은 습도와

무더위가 불쾌 지수를 높이기도 합니다.

 

여름이 깊어지면 자연은 두 가지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는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이고,

또 하나는 숨이 막힐 듯한 무더위입니다.

사람들은 비가 너무 많이 온다고 불평하고,

햇볕이 너무 뜨겁다고 힘들어합니다.

 

그러나 자연은 말없이 우리에게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줍니다.

장맛비는 하늘이 내려주는 사랑의 눈물과 같습니다.

때로는 억수같이 쏟아져 길을 막고, 농작물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비가 없으면 땅은 메마르고 생명은 자랄 수 없습니다.

봄에 뿌린 씨앗이 여름의 비를 맞으며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준비하듯이,

사람도 인생의 눈물과 어려움을 통해 성장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장마와 같은 시간이 찾아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마음이 무거울 때,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우리를 무너뜨리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가 땅을 부드럽게 하듯이,

시련은 우리의 마음을 겸손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리로다.”(126:5)

눈물 없는 열매는 없습니다.

비바람을 견딘 나무가 더 깊은 뿌리를 내리듯이,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은 더 단단한 인격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장마가 지나면 뜨거운 태양이 찾아옵니다.

무더위는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합니다.

땀이 흐르고 몸은 지치지만,

햇빛은 곡식을 익게 하고 과일을 달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강한 햇볕이 없으면 풍성한 수확도 없습니다.

 

인생의 뜨거운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임의 무게, 사람과의 갈등,

미래에 대한 걱정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을 깨우고,

더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다이아몬드는 오랜 시간 높은 압력과 열을 견디며 만들어집니다.

사람의 아름다운 품성도 편안함 속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내와 연단의 시간을 통해 빛을 발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라는 가장 큰 고난의 시간을 지나

부활의 영광에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6:33)

 

장마와 무더위는 우리에게 불평할 대상이 아니라

배움의 스승입니다. 비가 올 때는 뿌리를 깊게 내리고,

햇볕이 뜨거울 때는 열매를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맑은 날만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눈물의 장마가 찾아오고,

때로는 견디기 힘든 무더위 같은 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계절 속에서 우리를 성장시키고 계십니다.

 

비 뒤에는 반드시 맑은 하늘이 열리고,

긴 여름 뒤에는 풍성한 가을이 찾아옵니다.

오늘의 어려움은 내일의 아름다운 열매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장마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무더위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자연이 계절을 통해 성장하듯이,

우리도 인생의 모든 계절 속에서

더욱 아름다운 인성으로 익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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